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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아침산책_추억에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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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 상처를 입으면 상처난 부분에 진액이 나온다. 

소나무에서 나온 진액을 송진 이라 하던가,,,

아뭏든....

요즘처럼 장난감이 없던 시절이라 주변에 있는 모든것이 장난감이었던 시절...

소나무 껍질을 갈고 닦아 배 모양으로 만들어 배 뒷부분에 송진을 묻혀 물위에 띄우면 송진이 물에서 퍼져나가면서 소나무 껍질 배가 앞으로 전진하였다.

그것으로 누구 배가 더 멀리 나가나 하는 놀이도 했었는데,,,

어느날 송진보다 더 강력한 추진체가 나왔는데 그것은 볼펜...

거의 다사용한 볼펜 잉크를 소나무껍질 배 꽁무니에 묻혀서 물위에 띄우면 ...

이거는뭐 쾌속선이다....  승부는 이미 끝난거,,,

송진을 보면서 어릴적 배놀이 생각을 해본다..

 

아직 산딸기는 열리지 않았다..

산딸기 꽃망울이 이제 피어나기 시작했으니 이달 하순쯤에는 산딸기를 맛볼수 있을거 같다..

 

 

무슨 나무인지 모르지만 하얀 꽃이 이쁘기도 하네,,,

무슨 나무의 꽃일까?

 

내것도 아닌데 군침이 돈다...

굳이 먹지 않아도 향기만 먹어도 즐겁다...

 

아직 익지 않은 무화과,,,

 

산복도로를 걷는 즐거움 중 하나가 바다를 조망하는 것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콘크리트 건물들이 바다를 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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